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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활]뉴욕 지하철 타는 법 (자세자세! 그림설명!)

빠세엥 2018. 1.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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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은 한국과 방식이 조금 달라 헷갈릴 수 있다 나는 바보라 많이 헷갈림 ㅋㅋㅋ


먼저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1. 무슨 라인(색깔)을 타야 하는가

2. 무슨 번호를 타야 하는가

3. 업타운행인가 다운타운행인가

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무슨 말인가요? 넴!

뉴욕 지하철은 한 라인(색깔)에 여러 노선(번호)이 다닌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기찻길에 서로 다른 목적지를 가진 여러 전철이 다닌다는 말이다.

전철 번호가 출발점-도착점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처럼.

 

이해를 위한 예시. 아래는 한국 지하철 노선도이다.

한국 지하철 예시

1호선 2호선이 따로 제 갈 길을 간다.

 

 

이걸 뉴욕 지하철에 적용하면? 퓨전!! 흐압!!

미국 지하철 예시

1호선, 2호선이 기찻길을 일부 공유한다.

따라서 공유 기찻길 역에서는 둘 다 탈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역에 1호선, 2호선이 둘 다 정차한다는 말. 그래서 환승도 편하다.

만약 1호선을 탔는데 2호선으로 가야 할 때 공유 기찻길 역에 내려서 멀뚱멀뚱 있다 보면 2호선행 기차가 오는 것이다.

 

 

아래는 뉴욕 지하철 노선도이다.

뉴욕 지하철 노선도

레드라인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레드라인에서는 1호선 2호선 3호선이 운행된다.

선이 하나이다가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1,2,3 따로 분리돼서 간다.

라인 위의 점들을 보면 역명과 그 밑에 숫자를 볼 수 있는데

이 숫자가 해당역에 몇호선 열차가 지나가는지 알려주는 숫자다.

72st역엔 1,2,3 호선이 다 정차하는데 79st역엔 1호선만 정차한다. 중간에 환승을 하려면 이걸 잘 봐야 한다.
그렇다면 교통카드(긁고) 역에 왔는데 이번에 정차하는 열차가 몇호선인지 어떻게 알까?

아래처럼 전광판이 알려준다. 이번에 오는 열차가 뭐고 다음에 오는 열차가 뭔지.

뉴욕 지하철 전광판

사진을 보면 (지금 열차는 떠나는 중이고)

3분 후 오른쪽 레일에는 1호선 열차가, 왼쪽 레일에는 3호선 열차가 온다!

이걸 보면 쉽게 다음 열차가 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보면 LCL, EXP가 있는데 이것은 로컬/익스프레스를 의미한다.

로컬은 노선도대로 정차하는 거고(아무 표시없는 것도 로컬)

익스프레스는 급행이다. 노선위의 하얀점에만 정차한다.

위 노선도의 레드라인을 보면 72st, 96st에만 정차한다. 그래서 슝슝 빨리 갈 수 있음 ㅎㅎ
마지막으로 업타운 다운타운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위로 가느냐 아래로 가느냐 방향을 말한다.

지하철 입구에 보면 uptown 또는 downtown 표시가 있다.

그걸 보고 들어가면 된다. (아무 표시가 없으면 둘 다 가는 역)

뉴욕 지하철 Downtown 표시
Downtown 이라 써있다


뉴욕 지하철 Downtown 표시
역에 들어가서도 써있다

그래서 결론!

난 지금 72st에 있는데 Harlem148st에 가려고 한다.

노선도를 보니 레드라인 3호선을 타면 환승 없이 한방에 간다.

위로 가는 거니까 uptown 방향이다.

uptown이 적혀있는 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전광판에 3호선이라고 뜬다. 그걸 타고 간다.


덧붙임. 우리나라는 여기가 지하철 입구에요!!라는 표지판이 잘 되어있는데

뉴욕에는 그런 게 잘 없어서 입구 찾기가 힘들 수 있다.

그땐 구글맵을 활용하고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밖에...

그리고 지하철을 타는 도중 지금 역이 어디라고 말을 해주는데 잘 못 들을 수 있다.

현재역이 어딘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차할 때 차창 밖을 봐야 한다.

벽이랑 기둥에 아래 사진처럼 역이름이 나와있다.

뉴욕 지하철 96th st

 

뉴욕 지하철 96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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